내가 144Hz 모니터를 사용한게 언제부터였더라?
아니지, 그 전에 내가 고사양 컴퓨터를 사용한건 언제부터지?
생각을 해보면 꽤 오래전부터 컴퓨터 부품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사운드 장치에 있어서는 돈을 투자한 기억이 없다. 사플이 중요한 배틀그라운드나 오버워치를 하는 동안에도 나는 그냥 이어폰으로 게임을 즐겨왔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헤드셋을 착용해 볼 기회가 생겨서 이렇게 사용기(리뷰)를 남겨본다.
사용 제품은 아래와 같다.
에이픽스 GH001 게이밍 헤드셋
가격은 저렴하다.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14,890원에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시작에 앞서 우선 이제품은 가상7.1채널 지원 제품이 아니다.
※ 본인은 7.1채널 헤드셋도, 가상 7.1채널 헤드셋도 다 착용은 해보았다. (내꺼가 아니라 문제지)
에이픽스 GH001의 박스 외관이다.
상당히 심플하고, 두 가지의 색상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착용 제품은 녹색이다.
상자를 까보면 이렇게 뾱뾱이로 포장이 되어있고, 설명서가 들어있다.
음, 사실 뾱뾱이가 조금 더 감겨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한다.
제품의 보증기간은 구입일로부터 1년이다.
제품의 외관이다.
제품자체는 모두 다 플라스틱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귀를 덮는 부분과 머리를 받치는 부분만 인조 가죽으로 되어있다.
마이크의 부분이 움직일 것 같이 생겼지만 위 아래로만 조절을 할 수 있다.
착용감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PC방에 가서 조금만 헤드셋을 끼고 있어도, 머리가 답답하고 귀가 너무 아팠는데 이 제품은 그런 현상은 전혀 없다.
※ 본인은 군대에서 57호를 착용했고, 전역모는 58로 맞췄다. 참고하시길
이 제품은 헤어밴드 부분을 이렇게 수동으로 조절해줘야 한다. 재질이 금속이라 쉽게 망가지진 않을 것 같다. 원래 저렴한 제품들을 보면 이 부분들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아서 좋다. 사용자의 두상에 맞게 조절을 해서 사용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이 부분일 보면 안쪽에 연두색 플라스틱이 있어서 연결하면 이 부분에서 불이 들어오나 생각을 했었지만, 들어오지 않았다. ㅎㅎㅎ
근데 사실 게임할 때, 누가 이런 LED를 쳐다보고있을까...? 솔직히 필요없는 부분이긴 하다.
헤드셋이기 때문에 마이크 기능이 있다. (당연하다)
그래서 이어폰단자와 마이크단자가 이렇게 두 개가 있다. 색으로 구분하기 쉽게 나타내주었기에 참 마음에 든다.
본인은 USB타입의 마이크 이어폰 단자보다 이렇게 AUX형태의 단자를 더 선호한다.
개인적으로 사용했던 USB타입의 제품들은 다 음질이나 노이즈 부분에서 큰 실망감을 느꼈던 부분들이 많다.
그래서 이 제품의 단자들은 합격!
컨트롤러 부분이다. 케이블 자체의 재질도 마음에 드는 재질이다.
가운데 휠을 통해서 음량을 조절할 수 있고, 마이크 차단 기능이 있다. 마이크 차단 버튼은 몇 번 사용을 해보니까 조금 빨리 고장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헤드셋의 마이크를 사용해서 디스코드를 했을 때, 음질이 깔끔하다는 평이 대다수였다.
(본인은 현재 CM-5010 pro 제품 사용중)
- 헤드셋으로 듣는 게임의 사운드는 나쁘지 않다. 방향감 다 구분된다. 이어폰이랑은 확실히 다르다.
배그할 때 방향감이 확실해진다.
위에 링크로 테스트를 해보면 이어폰과 헤드셋(폰)이 얼마나 다른지 바로 알 수 있다.
총평
지금도 해당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다. 에이픽스 GH001 제품은 물론 고가의 제품은 아니지만, 게임을 할 때 충분히 메리트 있는 제품이라고 느껴진다. 여러분이 돈이 많으면 사실 비싼 제품을 사는게 성능면에서 가장 이득인 것은 확실하다. 돈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고민을 할까?
우리는 어느정도의 타협을 해야한다. 치킨 한마리보다 싼 가격으로 게이밍 헤드셋을 구매할 수 있다. 얼마나 좋은가?!
15,000원의 행복을 느끼고 싶다면 에이픽스 GH001 제품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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