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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했네요. 추석연휴에 구매를 했던 제닉스 타이탄 마크 10입니다. 

축교체가 가능한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또한 엄청나게 깔끔한 디자인덕분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었죠. 많은 키보드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좋다는 평이 많은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이런 키보드가 드디어 제 손에 들어왔네요. 키보드의 X는 영어X가 아니라 로마 표기 숫자의 10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실제로는 제닉스 타이탄 마크 10이 맞는 표기가 되는 것입니다.


설치를 하고 바로 리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원받고 쓰는 리뷰 아닙니다~


스위치가 교체 가능한 키보드! 제닉스 마크 10 ! 너무 좋잖아?!



키보드 패키지입니다. 박스는 블랙 무광을 사용하였고 앞 뒤로 마크10의 LED가 켜져있는 상태와 꺼져있는 상태가 프린트 되어있습니다. 좌측에는 제닉스로고가 우측에는 LED, 퀵스왑, 이중사출 표시가 자리잡고 있네요. 


박스마저도 너무 깔끔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저는... 에어캡 포장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자가 조금 찌그러진 상태로 배송이 되었네요. 걱정했는데 제품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선택한 스위치는 갈축입니다. 사용된 축은 오테뮤축입니다. 



이렇게 개봉씰이 붙어있습니다. 제품에 이상이 있으면 교환을 해준다는 제닉스의 저 문구가 참 인상적이네요. 맘에듭니다.



자 미개봉씰을 제거하고 상자를 오픈하면 이렇게 반투명종이에 TITAN X라고 써져있고 마크10이 모습을 살짝 비추고 있습니다. 크 이렇게만 보아도 참 고급스럽습니다.



이렇게 반투명 종이를 제거하면 비닐에 싸여있는 마크10의 모습이 나옵니다. 양 옆으로는 완충제가 들어있구요. 



자 이제 다 꺼내봅시다. 상자에서 꺼내게 되면 이렇게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우선 설명서와 오테뮤축 샘플(흑,청,갈,적), 키보드와 저 검정 상자안에는 키캡리무버와 스위치리무버가 들어있습니다. 설명서는 한면으로 이루어졌으며 내용도 간단한 것들이어서 보기 어렵지 않습니다.




이게 스위치 샘플입니다. 이렇게 샘플을 주니까 비교를 하기도 쉽고 나중에 축을 교체할 때에도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위에 있는 것들은 키캡 리무버와 스위치 리무버입니다. 마크 시리즈에는 다 들어가 있는 이 샘플과 리무버들 참 좋습니다. 자 오테뮤 축들의 느낌을 동영상으로 한번 보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축의 느낌을 설명드리자면 적,흑 축은 구분감이 없습니다. 쇽쇽 잘 들어가요. 갈,청 축은 구분감이 있구요. 흑축이 눌를때의 힘이 가장 많이 필요합니다. 키압이 높다고하죠. 적축이 가장 키압이 낮습니다. 



오테뮤 청죽이 딸각거리는 소리가 다른 축(체리, 게이트론, 카일)에 비해 크다고 햇는데 정말로 큽니다. 엄청 딸깍딸깍거려요. 전에 쓰던 키보드가 청축이어서 같이 눌러봐도 훨씬 더 크게 들립니다.


자 이제 키보드 본체로 넘어와보도로 할게요. 우선 USB 부분입니다. 금도금이 되어있어서 혹시 모를 쇼트에 대비한 모습입니다. 



노이즈 필터도 달려있네요. 케이블도 페브릭 케이블이라 꼬임 걱정이 없습니다!!! 크 너무 맘에드네요 정말~



전며에 이렇게 MARK X라고 각인이 되어있습니다. 테두리를 다이아몬드컷팅으로 가공해서 참 깔끔하고 예쁘게 잘 떨어지네요.



하단부분은 이렇게 고무로 된 미끄럼 방지 패드가 양쪽에 붙어있습니다. 상판 하판 모두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상당히 고급진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상 보강판을 제외한 모든 하우징이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알루미늄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자 이제 키보드를 연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결한 상태에서 LED가 켜진 상태의 모습입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기능기(F1 ~ F12)가 숫자 키와 가까이 붙어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 이 부분이 어떻게보면 불편하실 수 있는데 (실제로 저도 이 부분을 제일 많이 걱정했습니다.) 받아보니 높이로 구분이 가능하고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게임을 할 때 손가락이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기능키에 닿을 수 있어서 더 편리하네요.



키캡리무버와 스위치 리무버를 이용해서 하나의 스위치를 제거해보았습니다. 상당히 쉽게 빼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키캡의 모습입니다. 영문은 LED가 투과할 수 있는 이중사출이고 한글은 레이저 각인입니다. 한글은 LED가 투과되지 않아요! 키캡을 만지작거리면 거칠거칠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끌거리는 것 보다는 이렇게 약간 저항(?)력 있는 키캡이 더 좋아요~


자 이제 연결했으니까 타건을 한번 들어보도록 할까요? 갈축의 느낌을 우선 말씀드리면 청축인데 찰칵거림이 적고 청축보다는 걸리는 느낌이 조금 덜한 축이라고 느껴지네요. 우선 한번 보시죠~



기성품인데도 통울림이 거의 없습니다.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성품치고 통울림이 매우매우 적은 것임은 확실합니다. 통울림을 더 줄이고 싶으시면 밑에 수건이나 장패드를 깔아주시면 통울림은 안녕입니다~~


마지막으로 LED의 모습입니다. 빛이 형광등 아래에서 식별을 못할정도는 아니지만 광량이 엄청 밝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색감이 너무너무 예뻐요 ㅠㅠ 불끄고 보시면 환상입니다. 바로 움짤갑니다!



이렇게해서 제닉스 타이탄 마크X의 사용기였습니다. 기성품키보드이고 체리축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리감을 두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우선 스위치가 교체가 가능하고 (체리, 게이트론, 카일 모두 가능. 단, SMD 스위치여야함) 하우징 또한 매력적이기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구매하기 전에는 오테뮤축에 신뢰가 그렇게 가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구매를 하고 나서 참 괜찮은 축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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