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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년 전에도 SSD를 HDD처럼 사용한다는 것이 참 꿈만같았죠. (너무 비싸니까!!)

하지만 지금은 가격이 많이 착해지면서 SSD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SSD를 고를 때 많은 사람들이 보지만 잘 알지 못하는 부분! 바로 MLC와 TLC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MLC는 좋고 TLC는 나쁘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무조건 TLC가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MLC TLC는 플래시 메모리의 방식을 말한다! - 그렇다면 MLC와 TLC는?


초기에는 SLC (Single Level Cell)방식의 메모리를 사용했습니다. 반도체 블럭 하나에 비트 정보가 하나씩 들어가는 방식을 말합니다. 입출력 속도도 빠르고 반응도 빠릿빠릿합니다. 하지만 비싸죠. 용량도 가격대비 적을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이를 개선한 것이 MLC (Multi Level Cell)입니다.  

Multi = 여러개 = 반도체 블럭 하나에 여러개의 비트 정보 = 용량 증가의 효과가 되는 것이죠.


애초에 <여러개>의 비트를 넣는 것을 MLC라 불렀는데 예전에 제조사들이 기술적인 문제로 2개의 비트밖에 넣지 못하여서 통상 우리가 말하는 MLC는 2개의 비트 정보가 들어있는 메모리 방식을 말합니다. 당연히 용량이 커지게 됩니다. 그만큼 가격도 저렴해지구요.



하지만 플래시 메모리는 한 번에 한 셀씩 잘라서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블럭 단위로 잘라내어 기록을 하기 때문에 MLC는 SLC에 비해서 2배의 블록이 움직이게 됩니다. 그래서 SLC보다 수명이 더 짧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컨트롤러의 성능이 상당히 많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프리징 현상도 없어졌고, 성능도 내구성도 SLC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빨라졌습니다. 이러한 이유(가성비)때문에 MLC는 자연스럽게 많은 점유율을 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업계는 MLC에서 더 발전된 방식을 만들어 냅니다. 이게 바로 TLC입니다.

TLC (Triple Level Cell)은 이름 그대로 셀 하나에 3비트씩 저장을 하는 방식입니다. MLC가 2배였는데 TLC가 3배가 되면? 당연히 저장 용량이 3배로 늘어나는 것입니다. 가격도 MLC보다 더욱 저렴합니다.

제품의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용량은 크면서 가격은 저렴해야 하겠죠? 제조사들은 TLC의 성능 또한 컨트롤러로 극복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용자들에게 TLC는 인식이 그다지 좋지는 못하죠. SLC에서 MLC로 넘어갈 때 처럼 성능의 저하가 있고, 수명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니까요. 하지만 제조사의 입장에서 본다면 가격 경쟁력이 있는 TLC를 어떻게든 성능의 개선을 거쳐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자연스럽게 시간이 흐르면 MLC에서 TLC로 점유율이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이 드네요.

현재도 TLC방식의 SSD가 많이 시장에 나와있는 상황이고 사용자들의 평 또한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아직까지 절대적 성능을 보았을 때 MLC가 더 좋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플래시 메모리들은 대부분 오랫동안 품질 보증을 해주니 TLC라고 마냥 제쳐둘 것이 아니라 파일을 자주 쓰고 지우는 용도라 아니라면 TLC의 선택도 절대로 나쁘지 않습니다. 자신의 용도에 맞게 SSD의 방식을 고르느느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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