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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D의 가격이 예전같지가 않다. 요즘의 SSD 가격을 본다면 512G 용량의 가격이 2년전 256G의 가격과 비슷하다.

본인이 데스크탑을 새로 장만한게 17년 4월인데, 이 때 SSD 256G의 가격이 대략 12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튼,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다는 이야기이다. 대략 직구기준으로 15~16만원 정도면 1TB짜리 쓸만한 SSD도 구매를 할 수 있다. 오늘은 가격은 어느정도 무시를 하고 어떤 기준으로 SSD를 구매를 해야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자.



SSD 효과적으로 구매하는 방법 → (단, 가격은 어느정도 무시를 하고 고릅니다!)


1. 메모리

 플래시 메모리로 생산한다. 메모리는 쓰기 횟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여분의 셀이 있고 적어도 컴퓨터를 다시 바꿀 때까지는 SSD가 먼저 가버리진 않을 것이다.


SLC  : 속도는 빠르지만 단가가 비싸다.

MLC : 적당적당하다.

TLC  : 속도와 신뢰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단가가 매우 저렴하다.


위의 수치대로 본다면 SLC > MLC > TLC 이다. 하지만 솔직히 속도의 차이는 많이 느끼기 힘들다.

삼성 SSD기준으로 놓고 본다면


Pro → MLC 예) 970 pro

Evo → TLC 예) 860 evo


이 되겠다. 딱히 신경안써도 된다. SSD 망가지는거 보다 교체하는 주기가 더 빨리온다. 

예)

매일 빠짐없이 하루에 100GB 씩 write한다고 가정하면

1년이면 100*365=36,500GB=36.5TB

860 evo는 300/36.5=8.2년, 

860 pro는 600/36.5= 16.4년이 지나야 제조사 보증 TBW에 도달한다.


이렇게 사용할 사용자가 얼마나 있을까?



2. 컨트롤러

 SSD에는 플래시 메모리를 관리하는 컨트롤러가 있다. 컨트롤러의 성능에 따라 SLC메모리가 TLC만도 못한 놈이 될 수도 있고 TLC메모리가 SLC같은 효율을 보여줄 수도 있다.


↓중요포인트! DRAM-LESS 제품은 솔직히 거르는걸 추천한다.

디램리스 컨트롤러 : DRAM 버퍼를 쓰지 않는 SSD 컨트롤러. 메모리 쓰기 성능이 부족한 TLC에는 대부분 버퍼가 있는 데, 버퍼는 돌발상황 발생시 쉽게 데이터를 잃는다. 그래서 성능 감소를 감수하고 신뢰성을 선택한 컨트롤러이다.


특히, 실리콘모션 SMI2258XT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제품이 이슈가 많다. 2018년 기준 저가형 SSD에 주로 탑재되는 SM2258XT는 DRAM 캐시가 없고 TLC 셀 중 일부를 SLC 캐싱하여 사용하는데, 이를 사용한 제품에서 SSD 용량의 3분의 1 이상 데이터를 저장하면 속도가 급감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3. 인터페이스

SSD의 속도가 점점 빨라짐에 따라 그걸 받쳐주는 인터페이스도 점점 빠르게 개발되기 시작했다.


SATA : 출시당시에는 SATA 2를 지원했으나, 속도 부족으로 SATA 3가 나오면서 대부분의 제품들이 그쪽으로 갈아탔다. 차세대 인터페이스에 대항하기 위해 SATA Express 등을 개발했다.

- mSATA : 일반적인 SSD의 모양이 mSATA이다.




M.2 : SATA3와 NVMe를 지원한다. mSATA의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 NVMe: PCI-Express 레인을 이용하는 인터페이스로, 기존 SATA의 3~4배 성능을 낸다. 높은 성능만큼 발열이 심해 쓰로틀링 증상이 있으며 호환성을 심하게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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