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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를 구매하는데 있어 몇가지의 단어들과 해당 단어의 의미를 알고 있으면 모니터를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글쓴이도 초반에 해당 용어들을 알고나서 모니터를 고르는데 수월해졌다.

 오늘을 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모니터 고르는 방법 1편




1. 모니터의 제조사와 유통사

 지금 적힌 순서는 절대로 순위가 아닌 참고표이다. 품질을 브랜드로만 나눈다는건 무의미하다. 바로 아래 나오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그렇다. 품질과 목적에 따라 라인이 나눠지기때문에 브랜드만 보고 진입했다가는 가격에 비해 좋지 않은 모니터를 고를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다. 이건 확실하다. 

 위 두 브랜드처럼 라인업이 다양한 곳일수록 그 차이가 더욱 심하다.


 - 삼성전자, LG전자 

 두 곳은 모두 돈만 쏟아부으면 최고의 제품과 AS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 DELL, HP 

 DELL모니터의 경우는 회사에서 사용중인데 나쁘다는 생각 해본적이 없다. 모니터로 알아주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AS가 나쁘지도 않다. HP의 경우 역시 회사에서 함께 사용을 하고 있는데 두 곳중 하나의 브랜드만 골라야 한다면 DELL을 고를 것 같다. 물론 HP도 충분히 좋다.


- 알파스캔

 평판이 나쁘지 않은 브랜드이다. 실제로도 PC방에 가보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이지만 절대스펙을 놓고 본다면 위의 브랜드보다는 마감이나 스펙부분에서 조금은 딸린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고가품은 삼성 LG 저가라인이랑은 비교할 수 없다.


- 벤큐, MSI, ASUS 

 한때 오버워치가 엄청 유행하던 시절 벤큐 모니터를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한다고 해서 인기가 미친듯이 폭주했던 시절이 있었다. 사실 그 시절에도 본인은 TN패널을 좋아하지 않아서 보지 않았는데, 품질 자체는 나쁘지는 않았다. 그런데 AS가 좋지 않다는 평을 사용하는 친구들에게서 많이 들었다. MSI는 사실 사용자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 뭐라고 말은 못하겠다. 브랜드값을 어느정도 하고 스펙만을 봤을때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AS가... ASUS의 경우는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는 쓸만하다. 그 외에 제품은 피하자.


- 한성, 크로스오버, 레안텍, 와사비망고 등...

 가성비로 유명한 제품들이다. 해당 제품군은 확실하게 뽑기운이 적용이 된다. 이런 브랜드의 패널은 대부분 대기업(삼성, LG)의 B급 패널을 가져다 사용한다. 그래서 뽑기운이 적용이 된다. 하지만 이런 제품들을 잘 뽑으면 좋은 스펙의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마감이 대기업군에 비해 부족하고, AS가 부족한 건 어쩔 수 없다. 어느정도 셀프 정비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제품을 구입해서 뽑기가 잘 된다면 정말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는 라인업이다. 자신이 정말 전자기기는 아무것도 모른다면 생각을 좀 해보자.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할 수 있다.



2. 패널 종류


 3가지의 패널이 있다. TN, IPS, VA

일반 사용자가 봤을때 색감이나 시야각, 잔상등을 느끼는게 바로 이 부분이다.


일반적인 선호도는 IPS>VA>TN이다.


광시야각 : IPS > VA > TN 

 - 광시야각이란 정면이 아닌 모니터를 중앙에 두고 상하좌우에서 봤을때 화면이 잘 보이냐 안보이냐를 뜻한다.

IPS랑 TN의 차이는 정말 어마무시하다. TN은 정면이 아니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안보인다.


명암비 : VA > IPS > TN 

 - TN모니터를 보면 바로 물빠진 색감이라는 생각이 든다. 패널자체의 특성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본인은 TN의 이 물빠짐 색감이 너무나도 마음에 안들어서 TN모니터는 항상 거른다. 요즘에는 TN도 색감이 좋아졌다 하는데, VA모니터 보면 그거보다 몇배는 더 좋아보인다. 

영상을 좋아한다면 VA, 일반적인 다목적은 IPS, 온니 게임이라면 TN


응답속도 : TN > IPS > VA

 - 응답속도는 TN을 따라올 수가 없다. 괜히 오버워치같은 슈팅게임에서 TN패널이 사랑받은게 아니다. VA패널의 특징인 잔상을 볼 수가 없다. 사람이 체감보다 역체감이 심한데, VA를 쓰다가 TN을 쓰면 그 체감이 쉽게 와닿지가 않는데 반대로 TN을 쓰다 VA를 쓰고 슈팅게임 FPS게임을 하면 말도안되게 체감이 된다. 

 VA는 잔상이 남아서 빠르게 화면이 전개되는 게임을 오랜시간 하다보면 눈이 아프다. IPS는 그냥 무난하다. 


주용도 

 - TN : 게임

 - IPS : 다목적

 - VA : 영상



3. 모니터 해상도



 요즘은 4K를 넘어서 8K도 나오는 시대이다. 아직도 FHD를 쓰는 분들이 설마 계신가? 물론 본인도 FHD 모니터도 사용한다ㅎㅎ 

 해상도를 이야기해보자면 화면상에 나타나는 이미지를 모니터의 가로*세로의 화소수로 표현을 한 것을 말한다. 실제로 휴대폰으로 카메라를 켜고 모니터에 가까이 가져가면 픽셀들이 보인다. 

 제일 많이 쓰는 FHD의 해상도는 1920 * 1080이다. 즉, 가로 1920개 세로 1080개의 픽셀이 모니터에 존재하는 것이다. 당연히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이 픽셀의 밀집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흔히들 모니터 해상도를 설명할 때 하나의 이미지를 두고 4K는 꽉 차게 QHD는 조금 더 작게 FHD는 절반처럼 이미지를 잘.라.서. 보여주는데, 사실 이렇게 표현하는건 맞지 않다. 4K와 FHD가 같은 인치수(27인치) 라고 한다면 당연히 같은 모니터 크기에 들어가있는 픽셀의 밀집도가 4K가 월등히 높기 때문에, 더욱 깨끗하게 보이는 것이다. 쉽게 사진에 모자이크를 할껀데 10*10개로 할꺼냐 5*5개로 할꺼냐의 차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궁금하다면 실제로 모자이크를 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아, 그리고 게이밍용으로 4K를 사용한다 하는데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여러분의 그래픽카드와 CPU가 그 해상도에서 충분한 프레임을 뽑아주기가 쉽지가 않다. 이정도를 넉넉하게 돌릴 수 있는 분들이라면 이 글을 보지도 않을 것이다... 


해상도별 권장 인치수

 작은 모니터에 해상도만 높으면 눈만 아프다. 뭐든지 딱 알맞게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한다. 


~27인치 : FHD

27~32인치 : QHD

32인치 ~ : UHD



4. 응답속도


 대부분 GTG라는 용어로 표기가 되어있거나 응답속도라고 적혀있다. 단위는 ms(밀리세컨드)를 사용한다. 

수치가 낮을수록 응답속도가 빠르다. 일반적인 사용자들은 1ms~5ms의 차이를 체감하기는 어렵다. 그러니 5ms의 제품을 구매해도 무방하다.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서 내 눈은 그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 하시는 분들은 1ms를 구매하시면 된다. 간단하다. 

 하지만 6ms~10ms는 대부분이 체감할 수 있다. 잔상이 느껴진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본인같은 경우는 대부분 1ms~5ms의 제품을 사용한다.


※ 오버드라이브

 스펙을 보다보면 오버드라이브(1ms)라는 내용이 있는 제품들이 있을 것이다. 무슨 뜻일까?


 오버드라이브란 쉽게말해 컴퓨터의 오버클럭과 비슷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압을 모니터에 더 넣어줘서 더 빠른 응답속도를 얻어내는 기술이다. 간단하게 예로 보면 응답속도 : 5ms(GTG)/1ms(OD) 라고 적혀있는게 기본 응답속도는 5ms이지만 오버드라이브를 사용하면 1ms로 작동을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무조건 오버드라이브를 사용하는게 좋으냐!? 오버클럭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당연히 더 많은 전력을 넣어주다보니 제품의 수명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 대부분의 제조사가 제품의 수명에 그렇게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래서 꼭 1ms를 사용해야겠다한다면 리얼 1ms 제품군을 추천한다. 

 

2편보러가기 ← 클릭!


나머지 내용들은 2편에서 이어서 작성을 할 예정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__)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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