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회사에서 음악을 듣는 일이 많아지는 요즘 부족할 일이 없던 데이터가 드디어 부족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일을 할 때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 편인데 제 통신사는 KT이지만 제가 사용하는 음악 플레이어는 멜론이죠.


네, 데이터 그냥 무지막지하게 잡아먹는 다는 뜻을 길게 풀어 쓴 거에요. KT니까 [ 지니 ]를 사용하면 데이터 걱정없이 사용을 할 수 있겠지만 PC플레이어가 멜론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사용을 하는데 참 이게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게 생겼네요.

▶ 데이터 폭탄의 시작

 

 - 아이폰을 사용하다보니 도대체 어디서 이렇게 데이터가 많이 빠져나가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내가 어딘가에서 데이터를 조금 더 많이 썼나보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하루만에 1기가를 사용했다는 문자를 받고서 황당해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고 나서야 데이터가 어디서 이렇게 많이 빠져나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단 하루만에 어플을 다운 받은 것도 아니고 동영상을 본 것도 아니고 게임을 많이 한 것도 아닌데 딱 하루만에 저 데이터를 다 사용했다고 문자를 받아버린 거죠.


고객센터에서 저에게 알려준 데이터 사용을 많이 한 어플들입니다.


1. 카카오톡

2. 멜론

3. 크루세이더 퀘스트 (게임)

4. 네이버 앱

5. 페이스북 


카카오톡에서는 사용량이 얼마 없다고 상담사분이 말씀을 해주셨고 그렇게 크게 많이 사용을 안했는데 [ 멜론 ] 데이터 사용량이 엄청나게 증가를 했다라고 저에게 말을 해주시더라구요. 



전 이과생이자 공대생입니다. 바로 계산을 해보았죠.


평균적으로 가요 한곡의 재생 시간은 3분~4분 사이이죠. 

즉, 180초 ~ 240초 사이입니다.


그리고 보통 음악을 들을 때 [ 음질 ]을 설정하죠. 대부분이 192kbps ~ 320kbps 사이로 놓고 들으실겁니다. 그리고 압축률이 높은 AAC+ 는 대충 128kbps랑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 계산


계산들어갑니다!


저 둘의 사이인 256kbps라고 가정을 하고 이를 환산하면 1바이트는 8비트이기 때문에

256kbps = 32000B/s = 31.25KB/s = 112500KB/h ≒ 110MB/h

[ 노래 한 곡당 데이터는 200초로 가정을 하면 6.4MB 입니다] 


이 글이 궁금할 수도 있어요 !

[ KT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 망내 1회선 무료 등록


정도가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즉, 1시간당 아무것도 안하고 멜론만 듣는다고 해도 110MB의 데이터가 삭제가 되는 것이죠.

회사에 있는 시간이 9시부터 18시까지 9시간이라고 하고 대략 6시간 정도(출퇴근 시간 포함)를 듣는다고 하면 하루에 700MB정도는 가볍게 사용을 할 수 있겠네요. 


생각보다 데이터가 너무 많이 나가서 멜론을 사용하는 걸 조금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여러분 생각없이 데이터 나가는 음악을 저렇게 듣다보면 여러분의 데이터는 증발할 수 있습니다. 


+ 꼭 멜론이 아니더라도 SKT 사용자가 지니를 사용해도 데이터 사용량은 똑같습니다. 멜론이 이상한게 아니에요! 

+ 이동통신사에서 지원하는 음악 플레이어를 사용하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포스팅이네요.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