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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들어 또 미세먼지가 엄청 심해졌네요.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미세먼지가 심한 것 같아 쓸쓸합니다. 특히나 초미세먼지의 경우 대기 뿐 아니라 실내 공기까지 오염시켜 건강에 더욱 치명적인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죠. 환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한데, 과연 실내 공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미세먼지가 심해도 환기를 해도 될까요?



 일반적으로 가정집의 실내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40㎍/㎡입니다. 하지만 청소기를 사용할 때에는 200㎍/㎡, 이불을 털 때는 250㎍/㎡, 가열요리를 할 때에는 1,160 ~ 2,530㎍/㎡ 까지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이 외부 미세먼지가 나쁘니 환기를 안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아무리 안좋아도 환기를 시키시는게 더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외부보다 내부의 공기 질이 더 나빠질 수 있어요.




어떻게 환기를 해야 할까?


자, 일단 미세먼지가 나쁨이라도 환기를 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환기를 해야 할까요? 



- 하루 세 번, 30분정도 창문을 열자 (공기가 맑다면)

 기본적으로 환기는 하루 세 번, 30분 이상 하는게 좋습니다. 환기를 할 때는 양쪽 창문을 모두 열어 맞바람이 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환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너무 심할 때는 이렇게 오래 열고 계시면 하시면 안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너무 나쁠 때엔, 3~5분정도 빠르게 환기를 시키고 문을 닫아주는게 좋아요.


- 공기청정기를 씁시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때는 짧게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공기청정기를 활용하도록 합시다. 요리를 한 뒤에는 무조건 창문을 열어서 환기하는게 가장 좋아요. 


- 공기 정화 식물을 기르자

 공기 정화 식물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혼자 자취를 하시는 분들, 적적하실텐데 이런거 사서 키우시면 생각보다 재미가 쏠쏠합니다. 


1) 밤 시간 동안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 (호접란, 선인장, 다육식물)

2) 음이온 발생, 이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뛰어난 식물 (개운죽, 팔손이나무, 로즈마리)

3) 공기정화 기능이 뛰어나며 키가 커 넓은 공간에 적합한 식물 (남천, 아레카야자, 인도고무나무 등)

4) 일산화탄소 / 이산화 탄소 제거 능력이좋은 식물 (산호수, 안스리움, 스킨답서스)

5) 암모니아 가스 제거 (관음죽, 테이블야자)

6) 벤젠,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제거 능력 우수한 식물 (분화국화,시클라멘, 허브류 등)


골라서 키워보세요!



참고로 미세먼지의 크기는 이렇습니다. 지름 100㎛ 이상 먼지는 눈·코·인후부에 자극을 일으키지만, 호흡기에 침투는 불가능합니다. 20㎛ 이상 먼지는 상기도까지 침투할 수 있고, 5㎛ 이하 먼지는 폐 속 깊이, 허파까지 침투할 수 있고, PM2.5 표면에는 중금속 같은 유해물질이 많이 묻어 있어요. 이러한 물질들이 호흡기쪽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고, 또 면역 세포의 작용으로 이차적인 국소염증반응을 발생시켜 호흡기계 손상뿐 아니라 심혈관계나 뇌 신경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마스크 씁시다. 아무리 미세먼지 나빠도 요리하고 난 후에는 빠르게 환기를 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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