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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프본 워시폴8 쓰시는 분들, 매번 물통에 물 받아서 넣는 거 귀찮지 않나요? 저도 처음에는 흡수관으로 물통에서 빨아올리는 방식으로 썼는데, 정말 번거롭더라고요.
그래서 급수라인을 직접 연결해서 자동으로 물이 공급되도록 개조했습니다. 셀프로 하니까 비용도 2만원 안팎으로 저렴하게 해결했어요.
오늘은 제가 직접 해본 급수라인 셀프 연결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사전 확인사항
정수기 라인이 있는 경우
이 방법은 정수기 라인이 설치되어 있다는 가정 하에 진행됩니다. 정수기 라인에서 분기해서 식기세척기로 연결하는 방식이에요.
정수기 라인이 없는 경우
만약 정수기 라인이 없이 바로 수전에서 뽑아와야 한다면 수전 사이즈에 맞는 커넥터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수전 규격이 다양해서 미리 확인하고 구매하셔야 해요.
준비물 리스트
작업 전에 준비해야 할 부품들입니다
- 6-26mm 암나사 (급수관 연결용)
- 6mm 정수기 호스 (약 2-3m 정도)
- T형 피팅 (3way 분기용)
- 테프론 테이프 (누수 방지용) - 필수!
- 스패너 (암나사 조임용)
- 커터칼 (호스 자르기용)
총 비용은 2만원 안팎으로 들어갔네요.

단계별 설치 방법
1단계: 기존 흡수관 막기
먼저 기존 흡수관을 급수관을 막고 있던 마개로 막아줍니다.
워시폴8 뒷면을 보면 급수관 입구와 흡수관 입구가 따로 있어요. 지금까지는 급수관을 마개로 막고 흡수관을 썼는데, 이제는 반대로 해주는 거죠.
2단계: 암나사 장착 (중요!)
구매한 6-26mm 암나사를 급수관에 장착합니다.
⚠️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물이 세지 않도록 테프론 테이프를 감아주세요(선택). 그리고 꽉 잠가야 합니다.(필수)
어떻게 아냐고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처음에 대충 잠갔다가 물이 새서 고생했거든요.
3단계: 정수기 라인 분기
정수기 밸브를 잠그고 라인을 분리한 뒤 T형 피팅을 연결합니다.
정수기 쪽 밸브를 먼저 잠그는 게 중요해요. 물이 나올 수 있거든요. T형 피팅은 한쪽은 기존 정수기에, 다른 한쪽은 식기세척기에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4단계: 호스 연결
6mm 정수기 호스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연결합니다.
- 한쪽은 T형 피팅에 연결
- 다른 한쪽은 식기세척기 급수관에 연결
호스 길이는 여유있게 자르세요. 너무 짧으면 장력이 생겨서 빠질 수 있어요.
5단계: 누수 확인 (필수!)
모든 연결이 끝나면 물이 새는지 반드시 확인해주세요.
정수기 밸브를 열고 각 연결 부위를 꼼꼼히 체크합니다. 특히 테프론 테이프 감은 부분과 호스 연결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 해요.
6단계: 완료!
안 새면 끝입니다! 이제 물통 없이도 자동으로 급수가 됩니다.
작업 시 주의사항
테프론 테이프를 감아주면 효과 UP
필수는 아니지만 해주면 좋아요. 암나사를 꽉 연결하지 않으면 물이 샐 가능성이 있어요. 이를 조금 더 방지하는 목적으로 테프론 테이프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저처럼 고생하지 마시고 처음부터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긴해요.
꽉 조여야 해요
암나사나 피팅 연결 부분은 손으로 돌아가지 않을 때까지 꽉 조여줘야 합니다. 스패너 사용하시면 됩니다.
호스 연결 확인
호스가 피팅에서 빠지지 않도록 끝까지 밀어 넣어주세요. 보통 '딸깍' 소리가 나면 제대로 들어간 거예요.
작업 후 사용 팁
첫 사용 전 체크
- 정수기 밸브가 열려있는지 확인
- 식기세척기 전원 켜기 전에 누수 재확인
- 첫 세척 시 급수가 제대로 되는지 확인
정기 점검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연결 부위 점검해주세요. 특히 호스 연결 부분이 느슨해질 수 있어요.
장점과 단점
장점
- 물통 채울 필요 없음 - 완전 자동화
- 편의성 극대화 - 그냥 버튼만 누르면 끝
- 비용 저렴 - 2만원 안팎으로 해결
- 셀프 설치 가능 - 전문업체 부를 필요 없음
단점
- 초기 작업 필요 - 한 번은 해줘야 함
- 정수기 라인 필요 - 없으면 추가 작업 필요
- 누수 위험 - 제대로 안 하면 물 샐 수 있음
겪어본 문제들
물이 안 나올 때
- 정수기 밸브 열렸는지 확인
- T형 피팅 막힘 확인
- 호스 꺾임 확인
물이 샐 때
- 테프론 테이프 다시 감기
- 나사 더 조이기
- 호스 연결 다시 확인
급수가 느릴 때
- 정수기 필터 교체 시기 확인
- 호스 내부 이물질 확인
마무리
정말 삶의 질이 확 올라갑니다. 매번 물통에 물 받아서 넣는 것보다 훨씬 편해요.
작업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테프론 테이프와 꽉 조이기만 신경 쓰시면 됩니다. 처음에 제대로 해놓으면 몇 년은 문제없이 쓸 수 있어요.
혹시 작업하시다가 막히는 부분 있으면 댓글로 물어보세요. 제가 직접 해본 경험으로 답변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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