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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20일이네요.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1과 아이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버를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고 드디어 엔씨가 미친건가?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기사를 읽어보니 물론 이 서버는 [ 한시적 ]으로 오픈이 되는 서버라고 하네요. 



당연히 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아이온이 아니라 리니지였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계속 유료화의 길을 걷던 리니지인데 갑자기 무료서버라고해서 말이 무료고 도대체 무슨 캐쉬를 어떤 기가막힌 방법으로 팔아먹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든 것은 엔씨의 잘못이겠죠... 제가 초등학교2학년 시절부터 리니지를 알고 있다는 것은 제가 정말 오랜시간 리니지를 했었고 좋아했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군 전역 후 친구와 복귀를 했었다가 말도 안되는 캐쉬템 유도에 실망감을 느끼고 접었다가 돈을 벌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 다시 했다가 또 엄청난 큰 실망감을 느끼고 바로 접었죠. 여튼... 이번에 6주간 무료로 이용을 할 수 있는 서버의 이름은 [ 포세이든 ] 과 [ 빛 ]이라고 합니다. 거의 리니지에서 전설로 남는 두 캐릭터의 이름이 서버로 탄생을 하게 되네요.



두 서버는 내달 30일까지 6주간 무료 접속이 가능하고 하루 최대 플레이시간은 6시간으로 제한이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8월 30일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무차별적인 캐쉬템은 그만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그렇지만 또 캐쉬 아이템!


 서버가 무료라고 했지 캐쉬템이 없다고는 하지 않았다?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 신영웅 패키지 ]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기간제 8검 5셋 + 아이템 슬롯 확장권 등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네요. 참고로 제가 복귀를 해서 맞췄을 때 템이 9검 6,7셋 + 축5악세였습니다. 물론, 저 템으로 사냥은 그냥 그냥 할만했구요. 말이 6,7셋이지 갈 수 있는 사냥터는 정해져있었습니다... 싸움같은건 생각도 할 수 없구요. 그러니까 게임이 자연스럽게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 지금 파는 저 아이템이라도 기간제가 아니라면 그나마 소소하게 사냥을 하면서 노는 유저들은 재미를 찾을 수 있겠지만 결국 저 템이 없어지면 할 수 있는게 없어지는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복귀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제 생각에 이제 리니지1은 생명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아요. 



▶ 그래도 하시는 분들은 무료 쿠폰이 있네요!


 대부분 복귀를 하시는 분들은 1년정도 쉬었다가 오시는 분들이라는 기준하에 복귀 쿠폰을 받으실 수 있겠네요. 물론 하루 이틀이면 다 쓸 시간이네요. 그래도 한번 받아보셔서 조금이라도 체험을 해보고 결정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리니지1이 다시 예전의 인기를 되찾을 수 있으면 참 좋겠어요. 엔씨의 게임에 참 오랜시간 몸담궜던 유저로써 아이온도 리니지도 유저들에게 다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온이 여태 했던 모든 게임중에서 PvP는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을 해요. 이 또한 무분별한 현질유도로... 접게 되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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